‘2017 전통사진 사진·글짓기 공모 당선작 전시회가 지난 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주시의회 로비에서 열렸다.
전주신중앙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신중앙시장 상인회와 함께 지난 10월 13일까지 ‘제7회 전통시장 사진 공모전’를 개최해 229점의 출품작 중 41점이 당선됐다.
이번 전시회는 41점의 당선작 중 22점이 전시됐고 전주신중앙시장 뿐만 아니라 전주시의 여러 시장에서 놓치고 지나갔던 순간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들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대형마트의 편리함보다는 전통시장의 친근함과 정겨운 교감 때문에 시장을 더 찾는다”는 최현숙 씨는 신중앙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귀여운 견학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주신중앙시장의 대표 체험 행사인 ‘시장이 학교다’를 참여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신중앙시장 백일장’의 당선작들도 전시됐다.
백일장 대상을 수상한 전주동북초등학교 최가영 학생은 “낙지만지기, 김치담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고 전통 시장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주시 창업청년지원과 관계자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시설 현대화 및 상인 마인드 개선,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발굴으로 고객들을 시장으로 다시 불러 들일 수 있도록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면서 “아직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정과 덤, 에누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