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불법 조업 끝까지 뿌리 뽑는다!

부안해경, 불법 조업 끝까지 뿌리 뽑는다!

기사승인 2017-12-01 14:38:03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올해 전북 부안해역내 불법 멸치조업 어선 55척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충남과 전남 선적의 연안 선망들로 부안 해역에서 조업을 하려면 전북 지사의 허가가 있어야 하나 허가 없이 불법으로 전북 해역에서 조업을 한 혐의로 검거됐다.

또한 연안선망 보다 규모가 큰 근해 선망들도 조업금지구역 내 조업과 불법 어구를 사용한 조업으로 검거됐다.

이들 선망어선들은 전북 부안 해역에 멸치 어장이 형성되자 의도적으로 불법 어업을 감행해 지역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

이에 부안해경은 이런 고질적·자원남획형 불법선망 어선들을 근절하고자 자체 단속 계획을 세우고 불법 어업이 예상되는 해역에 경비정과 형사기동정을 전진 배치하고,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불법어업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했다.

부안해경 홍성국 수사계장은 “선망 어선들의 무허가 조업 및 불법 어구를 사용한 불법 조업은 수산 자원의 남획으로 이어져 선량한 어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며 "이런 불법 어업에 대해 해양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안=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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