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주시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문화 역량을 뽐냈다.
전주시와 전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2일 전북대학교 전대학술문화관에서 전주시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온고을 청소년 희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 동아리를 활성화시키고 전주의 미래성장 인력인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성과 감성이 균형을 이루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는 대성초·기린초·송천초·완산초·인후초·원동초 등 6개 초등학교와 곤지중·신일중·아중중·전일중·서전주중 등 5개 중학교, 전일고·생명과학고·영생고·해성고 등 5개 고등학교 등 15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키워온 노래, 댄스, 악기 실력과 끼와 재능을 펼쳤다.
특히 시는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순위를 정하지 않고 모든 참가팀에게 전주정신을 담아 꽃심상과 대동상, 풍류상, 올곧음상, 창신상을 각각 수여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콘서트가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 참여의 기회가 되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도전 정신을 갖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 수 있도록 문화 활동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