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7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에서 주거복지 정책을 가장 잘 추진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적인 주거복지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주거복지 전담조직인 ‘주거복지과’를 신설하고,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펼쳐온 점이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한 ▲서민 임차인 구제를 위한 효성 임대아파트 부도 문제 해결 ▲주거복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추진 ▲해피하우스 사업 추진 ▲민간 임대주택 임대료 인상 문제 대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 자리에서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전담부서 신설과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주거복지 컨퍼런스 개최, 전주형 사회주택 추진의 배경과 특성,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 아파트 임차인과의 협력적 대응 및 지원 등 민선6기 전주시의 주거복지 관련 정책과 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 시장은 “전주시는 단 한 사람의 시민도 복지정책에서 소외되지 않은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꿈꾸고 있다. 집 없는 설움으로 힘겨워하는 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며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임대 아파트 임대료 인상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등 주거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들이 가장 행복한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거 복지인 한마음 대회’에서 국내 지자체와 LH공사 및 지방공사, NGO 등에서 추진한 주거복지 업무 중 공적이 우수한 단체 및 개인에게 정부 포상 및 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기관·단체는 전주시를 포함해 단 네 곳 뿐이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