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최다 지역은?…세종·동탄2신도시

연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최다 지역은?…세종·동탄2신도시

기사승인 2017-12-05 10:22:55

연말 세종시와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655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동탄2신도시(1560가구·3곳), 세종시(2795가구·3곳)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4355가구로 전국 물량의 약 70%에 달한다.

보통 주상복합아파트가 밀집한 곳은 ‘부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줘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분당신도시는 2000년 대 초 정자역 주변으로 ‘분당더샵스타파크(36층)’, ‘파크뷰(35층)’, ‘아이파크(34층)’ 등 12개 주상복합 아파트 7000여 가구가 들어서면서 부촌 이미지를 얻는 동시에 상권도 크게 활성화됐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경기도시공사가 계획단계부터 광교호수공원 주변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일부 건축물에 층수 및 높이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에 따라 초고층 주상복합인 ‘힐스테이트 광교(49층)’, ‘광교 중흥-S클래스(49층)’, ‘광교더샵(49층)’ 등이 화려한 외관을 갖추고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일산 킨텍스 주변도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촌으로 변신 중이다. 지난해까지 ‘킨텍스꿈에그린(49층)’, ‘킨텍스원시티(49층)’ 등 주상복합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오는 2019년 2월 입주 예정인 킨텍스꿈에그린 분양권은 전용면적 84㎡형 의 경우 올 11월 6억286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5억580만원 대비 97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다음달에는 세종시,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이 1-5생활권 H9블록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최고 42층, 576가구(전용면적 84~274㎡)로 구성된다.

같은 달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 인근에 막바지 주상복합 아파트가 나온다. C11블록에서는 롯데건설이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65~102㎡, 940가구다. 동양건설산업은 C9블록에 ‘동탄역 파라곤’을 선보인다. 최고 39층 아파트 전용면적 78~104㎡ 424가구 규모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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