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OC 예산 19조…정부 예산안보다 1조3000억 증액

내년 SOC 예산 19조…정부 예산안보다 1조3000억 증액

기사승인 2017-12-06 09:10:53

국회가 새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19조원으로 확정해 본회의 표결을 마무리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와 여야 지도부의 협상 과정을 거치면서 SOC 예산은 증액됐다. 이는 정부가 제출했던 SOC 예산안 17조7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 SOC 예산의 증액 금액은 4000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는 평소보다 많은 액수의 예산이 늘어난 셈이다.

증액된 주요 사업을 보면 광주-강진고속도로 사업이 1000억원 순증액됐다. 또 도담-영천 복선전철(800억원), 보성-임성리 철도건설(678억원), 서해선 복선전철(663억원) 등 철도관련 사업이 증액 규모가 컸다.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예산도 510억원 책정됐다. 또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300억원), 새만금지구 내부개발(80억원) 예산도 증액됐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22조1000억원보다 4조4000억원 삭감된 새해 SOC 예산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SOC 예산 삭감비율은 20%에 달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