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제4차년도 전라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회의가 6일 협의회장인 황숙주 순창군수와 이환주 남원시장 등 도내 9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황숙주 협의회장은 “최근 조류 독감 재발로 긴장 상태이긴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14개 시군의 신속한 대응과 협력을 위해 시장군수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멀리 있는 자식보다 이웃사촌이 낫고, 이웃이 잘 살아야 덕을 볼 수 있다는 속담처럼 앞으로 시군 지자체들이 서로 힘을 모아 협력 사업을 늘려 잘 사는 전북을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사항 전달을 비롯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관련 정부 지원 대책” 등 전라북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안건과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 피해에 따른 성금 전달을 논의했다.
지난 11월 16일 울산에서 개최된 2017년 전국시장군수구청장총회와 11월 24일 지방분권개헌 전북회의 출범식 및 전북인 공감마당 개최 결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방분권이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지름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관련 정부 지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지원,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예산 지원, 관리운영직군 전직시험 위탁, 농·어촌버스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산정기준 마련 등 총 7건의 안건에 대해 집중 논의해 전라북도와 중앙 부처에 건의해 전라북도의 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힘썼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