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내년부터 인천공항 리무진 운행 확정

남원시, 내년부터 인천공항 리무진 운행 확정

기사승인 2017-12-06 15:45:00

전북 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남원과 인천국제공항 간 시·외(직통) 리무진 버스 노선 운행을 승인함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 될 전망이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버스운송조합 각 시·도 운수업체 등을 방문하고 협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몇 년간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해 전북 동부권역(곡성, 순창, 오수, 장수군)와 지리산권(구례, 함양 등)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 개선을 위해 인천공항 버스 노선 개설을 긍적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구해 왔다.

이에 국토부는 2017년 하반기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노선 조정위원회에서 남원-인천공항을 기점·종점으로 하는 노선 조정안을 심의 결정했다.

운행 경로는 인천-공항고속도(경인,영동,경부,호남,순천-완주)오수ic-남원으로 이어지는 경로이며, 운송업체는 4개 업체(경기고속, 전북고속, 호남고속, 금호고속)으로 업체당 1회 총 4회 왕복 운행 될 예정이다.

운행 시간과 요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남원시와 전라북도, 운수업체로 지정된 4개 업체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개설돼 해외여행이나 출장 때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고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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