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화물공영 차고지' 준공

남원시, '화물공영 차고지' 준공

기사승인 2017-12-11 12:16:19

전북 남원시 주생면 상동리 75번지(구 주생비행장) 일대에 국비 17억, 시비 9억 등 총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총 24,000㎡의 부지에 총 주차 면수 219면 규모로 화물공영 차고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남원시는 그 동안 주택가 인근 밤샘 주차로 몸살을 앓던 도심지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물공영 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주거지역 일대 밤샘 주차 해소와 함께 지역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금번 조성된 화물공영 차고지는 대형 화물자동차 169대, 승용차 50대 주차가 가능하며, 화물자동차 기사들을 위한 식당, 샤워장, 수면실 등 각종 휴게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화물 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과 화물자동차 정비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어 남원시 내 산업 단지와 연계한 물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는 당분간 화물공영 차고지를 무료로 개방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화물차들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유도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념사에서 “화물공영 차고지의 준공으로 남원 산업 단지와 연계한 경제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화물공영 차고지가 지역 발전의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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