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어린이예술단은 오는 17일과 19일 저녁 7시 이틀 간 익산예술의전당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송년콘서트 ‘선물’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어린이 예술단이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앞두고 준비한 다양한 음악들을 아낌없이 선보이는 기회다.
특히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자축하고 성공적 개최를 희망하기 위해 진행된다. 국악관현악단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비전의 땅 새만금 너른 ‘판’에서 꿈과 희망이 나눠지길 기대하며 첫 무대로 ‘판놀음’을 선택했다.
이어 태평소를 바탕으로 1960년대에 새롭게 만든 악기 장새납과의 협주곡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열풍’은 동서양을 넘나드는 감성의 떨림을 선사한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타악기의 모듬북 협주곡 ’TA’는 큰 울림으로 전세계 청소년들의 기상을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향악단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서곡과 모음곡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JSM뮤지컬 아카데미 합창과의 협연을 통해 ‘어울림’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사물놀이패 ‘동남풍’과의 신모듬, 또 이국의 정서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미스 사이공’은 우리 어린이 교향악단의 기량이 세계적임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김인태 전라북도 어린이 예술단장은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향한 도민들의 성원과 기대가 어린이 단원들의 음악으로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 며 “이번 공연 ‘선물’이 전북도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6세이상 관람가로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무료 관람권을 선착순으로 교부한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