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 전문 신규 채널 XtvN, 내년 1월 19일 개국… 밀레니얼 세대 취향 저격

오락 전문 신규 채널 XtvN, 내년 1월 19일 개국… 밀레니얼 세대 취향 저격

기사승인 2017-12-13 13:43:11


CJ E&M이 내년 1월 19일 오락 전문 채널 XtvN을 개국한다.

13일 CJ E&M 측은 “XtvN은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젊은 감성의 기발한 콘텐츠”라며 “오락 전문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나 인터넷과 모바일은 물론, 다채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경험하며 누구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세대를 말한다. XtvN은 tvN의 독창적인 감성에 제작 역량을 더해, 오락(자주적으로 행하는 놀이, 운동, 취미, 여행 등의 활동을 뜻함)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채널명의 'X'에는 '미지수', 'Exciting', '콜라보레이션', '곱하기' 등의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시청자들에게 미지수와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오락을 제공하고, 한층 더 흥미로운 재미, 다채로운 장르와 협업하는 새로운 오락, 재미에 재미를 곱한 본격 오락을 선보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명한 CJ E&M 방송사업부문 tvN본부장은 “베이비붐 세대 이후 전세계 트렌드를 이끌어갈 대규모 세대로 꼽히는 밀레니얼 세대는 콘텐츠 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시대적으로 각박한 환경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신선한 오락이 숨 쉴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락 전문 채널을 새롭게 개국하게 됐다. XtvN부터 tvN, O tvN에 이르기까지 10~50대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가 취향에 따라 tvN 브랜드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각 채널의 정체성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XtvN은 15세~39세 시청층을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을 내년 1~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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