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은 15일과 16일, 1박 2일 동안 충남 대천에서 전주시 독서동아리 연합회 운영진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상관리조트에서 개최된 1박 2일 독서 캠프에 이어, 150개에 달하는 지역 내 독서 동아리를 대표하는 운영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문가 초청강연 ▲사례발표 ▲2017년도 사업결산 ▲2018년도 사업계획 수립 ▲향후 전주시 독서 동아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 등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전문가 초청 특강 시간은 ▲독서 동아리 만들기에서 활성화까지 ▲독서 동아리 도서 선정과 발제 방법 ▲장르별 독서 토론 방법 등 동아리의 다양한 활동 영역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사례 발표는 ▲독서 동아리 길잡이 양성과정 ▲찾아가는 다문화 독서 코칭 등 올 한 해 운영상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이 발표됐다.
이에 시는 올해 초 책 읽는 도시 전주 구현을 위해 ‘독서동아리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독서 동아리 운영을 위해 50개 동아리에 길잡이를 파견했으며, 올해 시행된 독서 동아리 등록제 운영결과 독서 동아리 등록 수가 150개를 돌파하는 성과도 거뒀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혼자 읽기에서 함께 읽기로 독서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며 “시민들이 책을 통해 이웃과 가깝게 소통 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량 있고 열정 넘치는 독서 동아리 길잡이들을 배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