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소속된 엘라스 베로나가 정통강호 AC밀란을 꺾고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우는 벤치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베로나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7-2018 세리에A 홈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4무10패 승점 10점이 된 베로나는 강등권 밖(17위)으로의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현재는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머물러있다. 반면 AC밀란은 승점 24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AC밀란이 주도했지만 실속은 베로나가 챙겼다. 전반 24분 안토니오 카라촐로의 골로 앞서나간 베로나는 후반 10분과 32분 각각 모이세 킨과 다니엘 베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