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강릉을 잇는 고속철도(KTX)가 22일 정식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오후 2시 강릉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경강선(원주~강릉 구간) 철도 개통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주~강릉 구간이 개통되면서 22일부터 서울~강릉간 KTX 운행이 시작된다. 서울을 출발한 KTX는 기존의 경의선, 중앙선 등의 노선을 지나, 원주부터 강릉까지는 신설․개통되는 경강선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5시간47분(무궁화호 기준) 가량 걸리던 운행시간이 86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14분이 소요된다.
서울~강릉 KTX 개통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지역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화가 2018명의 작품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향한 국민 염원 2018개가 담긴 아트배너가 강릉역사에 전시된다. 한만영, 윤명로, 김창렬, 김보희 등 쟁쟁한 작가들은 물론 차세대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