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전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지난 12월 28일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6월 기본계획 수립 중 증가한 비용의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실시의견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6개월간 관련 용역을 실시했다.
이로써 2016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1년 10개월만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연장 15.311㎞(신설 14.210㎞, 기존선 활용 1.101㎞)로 서울시 도봉동(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고읍동을 운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당초 6337억원보다 75억원 증가한 6412억원으로 노선은 전 구간 지하로 추진되며 정거장은 의정부경전철 탑석역 환승역과 양주시 고읍․옥정지구역(가칭) 2곳이 건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관보 고시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약체결, 도의회 의결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올해 하반기 착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