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제공권에서 경쟁력이 있는 중국 슈퍼리거 하태균(31)을 영입했다. 3시즌만의 복귀다.
전남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힘과 높이를 바탕으로 한 헤딩력과 볼 점유율, 뛰어난 골 결정력 등을 높이 평가해 하태균을 영입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하태균은 2007년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 삼성에 입단해 K리그 신인상을 받는 등 이목을 끌었다. 2014년까지 K리그 135경기에 출전해 30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15년 중국 옌볜 푸더로 이적한 그는 이적 첫 해 2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부 리그(각급 리그)였던 소속팀은 슈퍼리그로 승격했다.
2017년엔 바오딩 롱다에서 팀 내 최다골인 14득점을 올리며 물 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