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여 다가온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오는 22일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 신태용 감독은 평가전을 중심으로 실전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까지 연습상대가 정해진 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터키 안탈리아로 전훈을 떠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가 보도한 바와 같이 연습상대를 찾는 데 아랍에미리트보다 터키가 용의하기 때문이다.
A매치 기간이 아닌 만큼 한국, 중국, 일본 등 비시즌 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소집이 이뤄질 전망이다.
협회는 이번 전훈에서 평가전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데에 동의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팀은 없다고 했다. 한 관계자는 “앞선 보도와 달리 상대하는 팀이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현지 상황을 고려해 섭외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