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N치즈축제가 '2018년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임실N치즈축제는 2차심사를 거쳐 전국적으로 6개 축제만 추가로 선정하는 유망축제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신규진입에 성공,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유망축제 선정 과정은 총 21개를 선정하는 유망축제 중 단 6개에 불과했으나, 무려 41개에 달하는 지자체 축제가 도전장을 내밀어 무려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컷다.
군은 기존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린 고창모양성제, 순창장류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 이어 첫 신규진입 도전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라북도가 선정한 최우수 축제에 이어 얻은 값진 타이틀이다.
임실N치즈축제는 1차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에 오른 16개 축제 중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독특한 소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실제 서구화된 소재인 치즈를 활용한 축제가 전무한데다가, 이를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실군은 유망축제 선정으로 8,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축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면서 올해 축제 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정부지원금에 힘입어 더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축제 운영을 위한 인력양성 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해 해외홍보 및 마케팅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현재 군은 올해 축제 일정을 3년째 같은 일정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으로 확정했으며, 축제 전반에 대한 추진방향 및 세부실행 계획을 조속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부족한 점을 적극 개선·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관광형 글로벌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난 해 세 번째 축제를 준비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유망축제 진입해 성공하면서 임실N치즈축제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가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