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아프리카 ‘뮤즈’ 박근목 “솔로서는 SR보다 더블배럴이 유리”

[현장인터뷰] 아프리카 ‘뮤즈’ 박근목 “솔로서는 SR보다 더블배럴이 유리”

기사승인 2018-01-05 22:38:41

 “솔로모드에서는 스나이퍼 라이플(SR)보다 더블배럴이 좋다. 원샷원킬의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다”

아프리카TV 고스트 소속의 ‘뮤즈’ 박근목이 솔로모드에서 치킨을 뜯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서든어택을 플레이하며 FPS게임 실력을 다진 FPS 종목의 강자다.

박근목은 5일 서울 서교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 홍대점에서 열린 APL 파일럿 시즌 스플릿2 2일 차 솔로모드 경기에서 노타이틀 ‘에스더’ 고정완을 잡고 1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총 6킬을 쓸어 담았다.

박근목은 “오늘 스쿼드 성적이 좋지 못했기 떄문에 생각보다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나마 마무리를 잘했다 싶은 정도”라고 팀 성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고스트는 이번 스플릿2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는 팀 부진의 원인으로 연습 부족을 들었다. 박근목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연습을 가장 안 하는 팀 중 하나일 거다. 다른 팀들은 점점 잘해지는데 우리는 멈춰있는 느낌이다”라면서 “내일부터는 오전부터 밤까지 연습하기로 했다. 다음부터는 지금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고스트는 ‘사도’ 이준석이 메인 오더를 맡고 있는 팀. 위치 선정 역시 그가 결정한다. 하지만 전투 발발 시에는 각자 생각에 따라 움직인다. “멤버 개개인의 에이밍은 다른 팀에 비해 꿀리지 않는다. 위치를 잘 잡으면 성적이 잘 나오는데 자리 잡는 게 아직 부족하다”는 게 박근목의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자리 잡기와 합 맞추기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박근목은 솔로 모드에서 우승하기 위해 운과 실력이 5대5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마지막에는 3명이 삼각형을 구성하게 된다. 그때 판단도 중요하고, 총소리로 10명 때부터 위치 파악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솔로에서는 SR보다는 더블 배럴이 좋다. 가만히 있는 적 잡는 게 Karg98k인데, 가만히 있는 적은 AR로도 배율 끼고 잡을 수 있다. 더블 배럴은 한 방이라는 메리트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하고 있다. 1등 해서 50만 원을 받으면 시청자 30분에게 퀵 뷰 아이템을 드리기로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연습량을 늘려 응원해주시는 분들 실망하지 않게끔 성적을 올리겠다”고 앞으로의 선전 또한 다짐했다.

서교│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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