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탑라이너와 정글러 포지션을 새로 보강했다. 탑에는 ‘트할’ 박권혁을, 정글에는 ‘블라섬’ 박범찬을 영입해 ‘후니’ 허승훈과 ‘피넛’ 한왕호의 공백을 메웠다.
SKT는 8일 게임단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두 선수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박권혁은 지난 2017년 서머 시즌 유럽 2부 리그 레드불에서 활동했으며, 박범찬은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서울 대표팀으로 참가한 이력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주전 탑라이너·정글러로 활동했던 허승훈과 한왕호를 떠나보낸 SKT는 두 선수의 영입으로 다시 해당 포지션에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박권혁은 ‘운타라’ 박의진과, 박범찬은 ‘블랭크’ 강선구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SKT는 오는 17일 락스 타이거즈 상대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