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기업, 설 앞두고 숨통 트인다

경북 중소기업, 설 앞두고 숨통 트인다

기사승인 2018-01-08 15:59:53

 

경상북도가 1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원부자재 구입비 급증으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총 14개의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 시,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은 운전자금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경북도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희망기업은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0~19일까지이다. 단,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접수기간이 다소 상이할 수 있으니 시·군별 접수일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심사 후 지원대상으로 결정된 기업은 경북도경제진흥원 융자추천을 통해 설날 전까지 소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 시·군,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석훈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도는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기업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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