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미드필더 이승기, 한교원과 재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현대는 팀의 핵심 멤버인 이승기, 한교원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전력누수 없이 기존의 조직력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이승기와 한교원은 오는 2020년까지 녹색 유니폼을 입고 전주성을 누비며 활약한다.
이승기는 지난 2013년 광주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후 K리그 82경기(상무시절 제외)에 출전해 19득점 17도움을 기록했으며 2014년과 2017년에는 K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한교원은 지난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전북이 두 번째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승기는 “더 많은 시간을 전주성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올 시즌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교원은 “구단에서 더욱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믿음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 며 “나를 신뢰 해준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