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MBC 일일 기상캐스터 깜짝 등장 “오늘 날씨, 동장군 분장으로 표현”

조세호, MBC 일일 기상캐스터 깜짝 등장 “오늘 날씨, 동장군 분장으로 표현”

조세호, MBC 일일 기상캐스터 깜짝 등장 “동장군 분장으로 표현”

기사승인 2018-01-12 09:35:46


방송인 조세호가 기상캐스터로 생방송 뉴스에 깜짝 출연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 박경추 앵커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최악의 한파가 찾아왔다"며 "일일 기상캐스터를 한 분 모셨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든 조세호가 등장해 “갑자기 인사드리게 됐다. 여의도 현장에 나와 있는 기상캐스터 조세호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 같이 추운 날 그래도 여러분께 날씨를 전달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걸음에 이곳으로 뛰어나오게 됐다”며 “오늘 날씨는 그야말로 굉장히 춥다. 나 역시도 지금 굉장히 귀가 좀 많이 차갑다. 보시다시피 오늘의 날씨를 표현하는 것처럼 두꺼운 외투를 착용한 채 이렇게 출근길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약 25분 후 동장군 옷을 입고 다시 등장했다. 조세호는 “갑자기 분장을 하고 나와서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다”며 “다름이 아니라 오늘의 날씨를 표현하듯 겨울이면 찾아오는 동장군으로 제가 변신을 한번 해보았다”고 말했다.

앵커가 일일 기상캐스터를 맡은 소감을 묻자, 조세호는 “정말 고생이 많으신 것 같다”며 “집에서 그동안 편안하게 날씨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다가 이렇게 직접 나와 보니까 정말 기상캐스터 분들이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정말 이 추운 날씨와 함께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오늘 소품을 하나 준비 해봤다”며 “불과 30분 전에 물에 젖은 청바지를 야외에 내놓아보았더니 이렇게 얼어붙었다. 정말 오늘 여러분 옷 따뜻하게 입으셔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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