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노장 카네티 꺾고 UFC 3연승 쾌조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노장 카네티 꺾고 UFC 3연승 쾌조

강경호, 카네티 꺾고 UFC 3연승 쾌조

기사승인 2018-01-15 10:42:27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부산팀매드)가 3년4개월만에 화려한 UFC 복귀전을 치렀다.

강경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언더카드 밴텀급 경기에서 구이도 카네티(39·아르헨티나)를 1라운드 4분53초 만에 트라이앵클 초크로 쓰러뜨렸다.

강경호이 옥타곤에 오르는 건 3년4개월여 만이다. 2013년 UFC에서 데뷔전을 치른 강경호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미스터 퍼펙트’란 별명이 붙었다. 2연승을 달리는 등 활약했으나 2014년 9월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입대했다.

상대 카네티는 2014년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TUF)’를 통해 UFC에 데뷔했다. 카네티의 UFC 전적은 1승1패다.

공백이 워낙 길었던 탓에 이번 복귀전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강경호는 여전히 노련하면서 날렵했다. 1라운드 초반 유효타를 허용했지만 곧 페이스를 찾았다. 이윽고 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에 이어 트라이앵글 초크로 상대를 압박, 항복을 받았다.

이날 승리로 강경호는 군입대 전 2연승 포함해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UFC 전적은 3승1패1무효.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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