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올해 모두 106억원을 투입해 도시 계획도로 19개 노선을 개설한다.
시에 따르면 작은말고개 도로와 죽림터널, 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서부산업도로(상동주유소~상동회관), 상평선 연결도로 등 계속사업 5개 노선과 소방도로 13개 노선, (가칭)영화교 가설공사 실시설계 등 총 19개 노선, 연장 4.26km의 도시계획 도로가 개설된다.
이중 시 남부의 중심축 도로인 서부산업도로 구간 개설 공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시는 55억원을 투입해 서부산업도로 주요 구간인 중앙로 상동주유소에서 충정로 상동회관까지 연장 364m, 폭 35m(4차선)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10억원을 들여 편입토지 1628㎡를 매입했고, 지난해 12월 실시 설계를 마쳤다.
또한 시는 빠른 시일 내 잔여 편입 토지와 지장물을 보상하고 오는 3월 공사를 발주, 12월 준공 개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부산업도로는 도시계획 도로로 시설 결정(1969. 6. 7)이후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지역 주민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