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문체부에서 공모한 2018년 생태테마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두물머리가 선정돼 국비 2억원(총 사업비 4억)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태테마관광 사업은 문체부가 생태관광을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기 위해 2016년 공모사업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인력 양성,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생태테마관광 공모사업은 두물머리의 기존 자원을 100% 활용하고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프로그램 위주의 사업으로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두물머리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가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행자에게는 환경의 소중함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수하는 지점이다. 현재도 관광명소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양평군은 두물머리 내 관광안내소 설치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