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순감을 지속하고 있지만 UHD(Ultra-HD)의 신규 가입자 확대로 서비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4분기 매출액은 1,692억원 (전년 대비 +9.3%), 영업이익은 176억 원 (전년 대비 +97.9%)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3대 신성상 동력은 ▲KT 인터넷의 재판매 ▲위성기술과 KT의 ‘기가 LTE’를 결합한 방송 서비스 SLT ▲TV향 OTT 서비스 ‘텔레비’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텔레비는 1인 가구를 겨냥한 TV향 OTT(개인 맞춤형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로 와이파이를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입자 증대 뿐만 아니라 기존 위성방송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