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21시 기준 군산과 익산에 이어 18일 01시 기준 부안 지역에도 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일부터 이어진 대기 정체에 새벽부터 황사를 포함한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더해져 전북 지역은 하루 종일 ″나쁨″ 또는 ″매우나쁨″을 보이겠으며, 아직 주의보 발령이 안 된 타 지역도 주의보 발령 수준에 근접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 해부터 달라진 정책 중 하나로 미세먼지 경보 발령이 전북 단일권역에서 시‧군 권역으로 세분화 되면서 시.군별로 주의보 발령이 되며, 심야 및 새벽시간 등에는 휴식 및 취침 시간 민원제기 등으로 인해 문자 발송을 하지 못하며 아침 7시 이후에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므로, 도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도민들은 외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야외 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에서 탈퇴 후 재가입을 통해 예‧경보 상황을 지역별로 선택해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며, 기존의 앱은 정부의 정비 방침에 따라 1월까지만 운영하게 되지만, 휴대전화 검색창에서 “전북대기정보”를 검색하면 기존 앱과 같은 화면을 이용할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