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국토부, '4대강 문서 파기 의혹' 수자원공사 현장조사

국가기록원·국토부, '4대강 문서 파기 의혹' 수자원공사 현장조사

기사승인 2018-01-19 14:16:47


국가기록원과 국토교통부가 19일 4대강 공사 관련 자료파기 의혹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벌였다.

국가기록원 직원 9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자원공사 본사 공터에서 파기 기록물 실태를 점검했다. 또
국가기록원은 1차 확보한 문서를 수자원공사 문서 기록실로 옮겨 전자문서와 원본 대조작업을 벌이며 원본 또는 사본 존재를 확인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시로 감사에 착수한 국토부도 감사반 6명을 보내 현장을 점검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국가기록원과 국토부는 수자원공사가 파기하려 한 문서를 일일이 확인하며 원본이나 원본에 가까운 문서를 1차로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조사로 파기하려던 문서 가운데 원본 문서가 들어가 있거나 보존기간을 지키지 않은 것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기록원은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감독기관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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