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교 석면교체공사 특별관리 나서

대구교육청, 학교 석면교체공사 특별관리 나서

기사승인 2018-01-22 15:15:10


대구시교육청은 겨울 방학 중 진행되고 있는 학교 석면해체·제거공사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겨울 방학 기간 석면 천장 해체·제거 공사를 하는 학교는 87곳이며, 이중 66개교가 현재 작업을 마친 상태다. 

이번 특별관리는 짧은 기간 많은 학교에서 동시에 석면해제·제거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부실 공사가 발생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 준비됐다.

시교육청은 7단계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했다.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일일점검 △고용노동부·환경부·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특별지도·점검 △시교육청 명예감사관 및 학부모의 일일 특별확인·점검 △완료 후 명예감사관 특별지도·검사 △학부모·교사 등 사용자가 참여하는 완료 확인점검 등이다.

특히 감사관실에서 운영하는 명예감사관 22명을 석면 해체·제거를 하는 모든 학교에 투입해 학부모와 함께 날마다 작업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장철수 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2과장은 “1급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학교 천장을 빠른 시일 내 교체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중 대구시 전체 학교의 교실 천장을 모두 친환경 텍스로 바뀔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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