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수성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수성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인자수성 2030 징검다리 캠프 시즌2’가 오는 31일 오프닝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징검다리 캠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고민을 서로 나누며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류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미 한차례 진행 된 징검다리 캠프 시즌1에서는 공연기획, 공공미술, 관광콘텐츠, 영상콘텐츠, 커뮤니티기획 분야의 길잡이(멘토)들이 징검다리 캠프에 참가해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들을 나눠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즌2 역시 각자 다른 분야의 길잡이(멘토) 5명이 함께 한다.

사회적경제, 도시농업, 문화기획, 영상미디어, 그래픽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이미 왕성하게 활동 중인 길잡이들은 오프닝데이부터 1박2일 캠프까지 청년들과 함께하며 지역에서 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계획이다.

오는 31일 예정된 오프닝데이는 수성구 범어도서관에서 열리며 5명의 길잡이 소개와 참가자들이 신청서 접수 시에 작성한 사전 질문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길잡이 토크쇼가 열릴 예정이다.

팔공산 평산 아카데미에서 진행 될 1박2일 캠프는 테이블 별 주제 토크, 심야릴레이토크 및 네트워킹, 팀별 상상워크숍 등이 구성돼 있고 저녁식사 이후 축하공연도 함께 한다.

징검다리 캠프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징검다리 캠프’ 페이지(https://www.facebook.com/2030camp)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