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14년 9월 계약심사제 도입 이후 3년간 162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각종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설계서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원가 분석을 통해 적정한 기초금액을 산출하고 계약 예정금액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계약심사 대상은 추정 금액이 3억 원 이상인 공사(종합공사는 5억 원 이상), 2천만 원 이상 물품 구매, 7천만 원 이상 용역 등이다.
예산 절감 주요 사례는 기관과 학교에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엮어 다음 달 초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절감한 예산은 다시 주요 교육 사업에 투입 돼 다양한 대구교육 정책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