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6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내에 건립한 에너지 효율주택인 수퍼-E 시범주택 2동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현판식에는 경기도시공사, 기술협력 파트너인 캐나다 BC주 장관, 드림사이트코리아, 한국목조건축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사는 가평달전에 제로에너지 주택 건립을 위해 지난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협력약정을 맺었다. 수퍼-E 공법은 캐나다가 독자 개발한 패시브하우스 목조주택 건립기술이다.
가평달전의 북한강 동연재는 머두 154세대로 국내 최대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로서 현재 1단계로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이어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에너지자립주택으로 특화하여 개발하며, 그 중 5세대는 완전 에너지자립주택인 넷제로(Net Zero), 8세대는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수퍼-E(Super-E) 주택으로 건축한다.
테스트하우스가 아닌 분양주택으로 에너지 자립 주택을 준공하여 공급하는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북한강 동연재는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로, 급행전철(ITX) 이용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 40분에 도달하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남이섬·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이며, 지난해 12월 개통된 설악IC∼청평간 가평대교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