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융합미디어연구소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에서 네바다주립대 드론 및 자율시스템 연구소(DASL) 측과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과 드론 분야의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857년 설립된 네바다주립대학은 2만80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네바다주에서 가장 큰 대학이며, DASL은 로봇과 드론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DASL 소장인 폴 오 기계공학과 교수는 “최근 라스베가스 관광산업이 새로운 볼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한국의 VR 기술과 콘텐츠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원대 융합미디어연구소와 협력해 역량 있는 한국 VR 콘텐츠를 라스베가스에 진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폴 오 교수는 NSF(미국 국립과학재단) 로보틱스 분야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이다.
수원대 융합미디어연구소(소장 주명진)는 지난해 10월 대학 내 미래혁신관에 VR·AR·MR센터를 완공하고 VR·AR·MR 모션캡처(Motion Capture)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등 기저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미디어 연구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재학생을 중심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경기 VR·AR아카데미 산학연계 지원사업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VR 체험존 사업 참여와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