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귀경객 위해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오전 2시로 늘린다

서울시, 설 귀경객 위해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오전 2시로 늘린다

서울시, 설 귀경객 위해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오전 2시로 늘린다

기사승인 2018-02-04 16:44:21

서울시가 4일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늦추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귀경객이 집중되는 명절 당일인 16일과 다음날인 17일,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로 늦춘다. 심야버스 9개 노선과 심야 택시 2800여대도 연휴기간 운휴 없이 정상 운행한다. 

지하철의 경우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 오전 2시가 막차 시간이다. 출발시간은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다. 시내버스의 경우 주요 기차역과 고속버스, 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차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2시가 막차 시간이다. 주요 역과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차고지 방면 마지막 정류소 정차시각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과 서울고속버스(강남)·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는 14~18일 운행대수를 하루 평균 830대씩 늘릴 예정.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5만여명 늘어난 15만명이 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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