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연초부터 시행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사진)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월 9일부터 기술보급, 농촌자원, 유통경영 등 3분야로 나눠 ‘2018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 한 달 동안 2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1월 9일 ‘파주형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주제로 열린 농업리더 특별교육에 27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해 수도권 지역의 이점을 활용한 6차산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돋보였다.
또한 1월 19일 열린 ‘고품질 장단콩 재배기술‘을 주제로 열린 장단콩 교육에서는 300여 명의 농업인들이 파주시 대표 주력 품목인 장단콩의 재배기술과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2월 2일에는 지역 내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존화’를 주제로 진행된 ‘도시원예’ 교육에서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도시농업과 함께하는 지역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미래 농업 비전을 제시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진행되는 관내 농산물 가공실습 현장을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의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매년 초 1~2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영농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에서 주로 생산하는 주력품목 등을 중심으로 영농기술, 농업경영 등을 교육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은희 파주시 농업진흥과장은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는 당면 영농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분야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관내 농업인뿐만 아니라 신규 농업인, 도시민 등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실시되는 만큼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