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슬럼버’ 강동원 “원작에 묵직한 메시지 있어 선택”

‘골든 슬럼버’ 강동원 “원작에 묵직한 메시지 있어 선택”

기사승인 2018-02-07 16:30:14

배우 강동원이 영화 ‘골든 슬럼버’ 선택 배경을 밝혔다.

7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골든 슬럼버’(감독 노동석)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강동원은 “원작이 음모론에 관한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 그걸 한국에서 영화화해서 화면으로 보여드리면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정확한 주제가 있는 것이 좋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친구들과의 스토리도 인상 깊었다. 실제로 나이가 드니 어릴 적 친구들과 점점 멀어지는 느낌도 있다. 어렸을 때는 서로 생각이 많이 다르지 않았는데 커서 오랜만에 만나면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놀라기도 한다. 그런 지점을 영화에 잘 녹이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먼저 제안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골든 슬럼버’는 거대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온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가 2008년 발표한 소설 ‘골든 슬럼버’를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에서 강동원은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쫓기게 되는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개봉. 15세 관람가.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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