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찬 공기 유입으로 추위…아침 최저기온 영하 13도

[오늘 날씨] 찬 공기 유입으로 추위…아침 최저기온 영하 13도

기사승인 2018-02-11 05:00:00


일요일인 11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등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충남과 전라, 제주 산지는 12일까지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전북, 경북 서부 내륙은 새벽 한때, 충청과 전라·제주는 낮부터 각각 눈이 오겠다.

12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제주 산지가 5∼20㎝, 충남·전라는 3∼8㎝ 등이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도 11일 오후 1㎝ 안팎의 눈이 내릴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영하 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3도∼영상 4도로 각각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돌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면서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추위 속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10일 오후 기준으로 충남과 전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다.

해안 지역과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분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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