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1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김준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 경영진과 신입사원 150여명이 동대문·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들은 두 개조로 나눠 방문한 복지관에서 만두를 빚고 떡국을 포장했으며 인근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준비한 명절음식과 사회적 기업인 천년누리 전주제과의 전주빵 등을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에 자원봉사활동을 필수과정으로 포함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경운학교를 찾아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신입사원들은 이달 27일 경영진과의 대화와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두 달 정도의 연수를 마치고 내달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자원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핵심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창출의 첫걸음”이라며 “회사와 사회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며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것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매년 전 구성원이 100%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리더스클럽’에 기업봉사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 5일에는 ‘구성원 행복나눔 1% 상생 기부금’ 21억5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