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파주읍 봉암리와 백석리 일원 ‘파주희망프로젝트’ 2~5단계 부지에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희망프로젝트 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 미군공여구역법에 의한 발전종합계획,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2030 파주시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돼 파주읍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리적 장점이 있는 부지로 경기북부지역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대상 부지는 총 322만㎡이며 미군공여구역법, 산입법, 도시개발법 등 관계법령 내에서 사업신청자가 사업계획 등을 구상해 계획할 수 있다.
사업신청자는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2개사 이상의 법인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2017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결과 50위 이내의 건설사 1개사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세부 공모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의향서는 3월 20일, 사업제안서는 5월 24일까지 접수한다.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6년 국토부로부터 산단 공급물량 배정을 배정받은데 이어 지난 해 4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고시됐다. 농림부로부터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농지전용 승인과 함께 군협의가 완료돼 행정절차 최종단계인 산업단지 승인고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윤도현 시 투자사업팀장은 “단계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통일시대 경제중심지로서 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낙후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