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경북지역은 대부분 맑겠지만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삼림청과 대구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지난 20일부터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실제 21일 오후 1시 40분께 대구 앞산(남부도서관 뒤편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0.3㏊(대구시 추산)가량을 태우고 50여 분 만에 꺼졌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구·경북 전 지역은 비가 오기 전까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지역별로 영양 -11도, 김천·안동·예천 -10도, 봉화·군위·영주 -9도, 문경·고령 -8도, 상주 -7도, 대구 -5도, 포항 -3도 등이다.
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대부분 지역이 영상의 기온을 기록하겠다.
포항·고령 9도, 대구·김천·안동·예천 8도, 군위·상주·영주 7도, 영양 6도, 문경·봉화 5도 등 오후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