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가 2라운드 1번째 경기에서 콩두를 격파,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콩두는 6연패를 기록했다.
KSV는 22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콩두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BBQ 올리버스전 이후 19일 만에 맛본 승리다.
이날 KSV는 ‘하루’ 강민승을 선발 정글러로 투입했다. 그외 포지션은 ‘큐베’ 이성진, ‘크라운’ 이민호,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이 지켰다. 콩두는 ‘레이즈’ 오지환을 정글에 배치했고, ‘로치’ 김강희, ‘에지’ 이호성, ‘쏠’ 서진솔, ‘시크릿’ 박기선을 함께 투입했다.
팽팽했던 1세트는 단 한 번의 내셔 남작 전투에서 승패가 갈렸다. 초반 콩두가 게임을 리드했으나, KSV가 30분경 내셔 남작 둥지 근처로 상대를 유인해 대량의 킬을 확보했다. 이들은 이후 강민승(카밀)을 활용한 1-4 스플릿 작전으로 콩두의 자멸을 유도해 게임을 끝냈다.
강민승 대신 ‘앰비션’ 강찬용(세주아니)을 투입한 2세트는 비교적 무난한 승리였다.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조금씩 이득을 취했고,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접어들면서 더욱 성장 격차를 벌려나갔다.
KSV는 26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 버프도 알뜰하게 챙겼다. 36분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2킬을 추가한 KSV는 그대로 미드로 진격,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