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 사천시장 출마 선언…“사천경제 살리겠다”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 사천시장 출마 선언…“사천경제 살리겠다”

기사승인 2018-02-26 14:14:15

차상돈(사진) 전 사천경찰서장이 오는 6·13 지방선거 사천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차 전 서장은 26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민심의 현장에서 내가 왜 사천시장이 되어야 하는지를 배우고 깨달았다정약용 선생께서 힘들고 험난하니 가지 말라던 그 목민관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출마결심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항공MRO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남부내륙철도가 조속히 완공된다면 사천시 대한민국 최첨단미래산업의 요람이 되고, 불 꺼진 삼천포항은 활기 넘치는 항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전 서장은 집권당의 힘으로 사천시를 서부경남 경제중심도시로 만들고, 시정의 대변혁을 이끌어 내 소통부재, 독선, 부정부패의 낡은 틀을 깨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차 전 서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 시 계획에 대한 질문에 만약 경선에 탈락하더라도 정치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경선 통과자를 돕겠다고 답했다. 

2년 전 총선 출마 시 향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겪으며 공직자 출신으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다가 깨끗한 시정을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경남도당 사천경제살리기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 전 서장은 하동경찰서장과 사천경찰서장을 역임했으며, 4년 전 지방선거 새누리당 사천시장 경선에서 탈락했고 2년 전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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