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남동구 남촌동에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남촌농산물도매시장(가칭) 건립공사는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을 이전 신축하는 사업으로 대지 17만3188㎡에 연면적 13만942㎡,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3060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은 개장한 지 24년이 지나 시설 노후와 유통환경 변화에 맞지 않는 내부구조 등으로 시장 종사자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날 기공식 식전 행사로 남동구립풍물단의 풍물놀이와 고집불통락울림의 난타퍼포먼스 공연 등이 열렸다.

공식행사의 퍼포먼스 발파식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입주하게 될 4개 도매법인회사와 360여명의 중도매업 입주 상인을 의미하는 축포와 팡파레 등이 이어졌다.

인천시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최첨단 종합물류형 도매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019년까지 최첨단 종합물류형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해 인천시 최대 농산물유통기지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