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의 역점사업인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가 다음달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파주시는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의 주요 시설물인 흔들다리, 전망대, 산책로, 캠핑장, 수상레저시설 등을 오는 3월 29일 오후 2시부터 일반 방문객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는 9만8000㎡ 부지에 관찰, 체험, 여가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국내 최장의 흔들다리(220m), 호수 전체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15m)와 호수를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3.3㎞)이 조성됐으며 48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완비됐다.
또한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12면)과 경기 서북부 최초로 수상레포츠인 카누와 카약(20대)도 즐길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파주시는 마장호수 시설물인 전망대(카페, 매점), 관리사무소(카페), 캠핑장, 수상레저시설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공매 포털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최고가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태규 시 관광개발팀장은 “마장호수와 인근 보광사, 기산미술관, 소령원, 벽초지수목원 등을 연계해 지역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