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대구지역통일교육센터에 재선정됐다.
경북대는 2016년에 이어 최근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실시한 2018년 지역통일교육센터 공모에서 대구지역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됐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통일교육 의지와 사업역량을 갖춘 대학을 지역통일교육센터로 지정, 2년간 약 2억 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통일교육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증진시켜오고 있다.
경북대는 2016년 대구통일교육센터 선정 이후 열린통일강좌, 통일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 전문가 포럼 및 통일교육위원 워크숍, 통일토크콘서트, 대구지역 아동통일백일장 등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300여 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약6만9000여 명의 지역민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북대는 앞으로 2년 동안 시민 대상으로 한 사회통일교육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일교육을 지자체와 혁신도시 공기업 등 공공기관 대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사회복지단체, 노인대학, 주민자치연합회 등 민간기관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구통일교육센터장과 통일교육위원 대구협의회장은 김상동 경북대 총장이 맡아 제21기 통일교육위원들과 함께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