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에 휩싸인 조재현에 관한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뉴스는 조재현이 2011년 경성대 재학 중이었던 A씨에게 “배역을 주겠다”며 성관계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학교 선배인 조재현에게 SNS로 인사를 건넨 후 만나자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조재현이 만나자마자 호텔로 데려가 성관계를 시도했다”며 “키스를 하고 옷을 벗기려고 했다. 완강하게 거부하자 부산에서 영화를 찍을 일이 있는데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할테니 성관계를 하자고 했다. 이런 사이도 유지하자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자인 B씨는 2016년 12월 경성대 교수를 맡은 조재현에게 진로상담을 요청했다가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B씨에 따르면 조재현은 4개월 뒤 사과하겠다고 B씨를 불러내 또다시 성관계를 시도했다.
앞서 조재현은 드라마 현장에서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성추문에 휩싸인 뒤 “저는 잘못 살아왔다. 저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더불어 현재 출연 중인 tvN 월화극 ‘크로스’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