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민, 성추행 사실 인정 “변명 않겠다… 분명 내 잘못”

최용민, 성추행 사실 인정 “변명 않겠다… 분명 내 잘못”

최용민, 성추행 사실 인정 “변명 않겠다… 분명 내 잘못”

기사승인 2018-02-28 14:41:35

배우 최용민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최용민은 28일 오후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분명 내 잘못이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해당 학교의 교수직을 사퇴하고 모든 연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한 온라인 연극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용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배우라고 밝힌 A씨는 공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최용민과 인연을 맺었고 귀가하는 택시 안에서 최용민에게 강제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최용민이 자신에게 사과를 했지만, 여러 피해자가 생겼다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용민은 명지정문대 연극영상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뮤지컬 ‘햄릿 : 얼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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