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대응방안은?… 경북도 인구정책 토론회

인구감소 대응방안은?… 경북도 인구정책 토론회

기사승인 2018-03-06 16:44:27

 

경북도는 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도와 시·군의 인구정책 전담팀 신설에 따라 정책동향을 분석하고 정부 및 도 관계부서, 시·군 간 공동 업무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3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했고 시·군도 올해 1월까지 전담팀 구성을 완료했다.

경북도는 전담조직 출범 후 행정안전부 경진대회 등을 통해 국비 14억 5000만원을 유치하고, 저출산 극복 지자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도는 이날 인구 조정 컨트롤타워 구축, 교육 및 홍보를 통한 도민인식 개선, 저출산 극복 선도모델 발굴, ‘아이낳기 프로젝트’ 관련부서 협업 추진, 저출산 대책 평가·환류시스템 구축 등 인구정책 5대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김천시의 ‘아이낳기 좋은세상, 15만 인구회복 새싹 플랜’, 영주시 ‘지역단체와 하나가 되다’, 문경시 ‘결혼! 출산!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거에요!’ 등의 우수시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창준 기획조정관은 정부정책을 설명하며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과 지방 간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정부와 도 관계부서 및 시·군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구감소대응 T/F팀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제작 홍보영상, 인구정책 안내 책자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정부, 시·군과 함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 원인이 매우 복잡·다양하게 얽혀있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련부서 및 시·군과 협업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하나하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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