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요구한 한국지엠 국정조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산업은행은 지엠과 실사 협의 중”이라며 “선 실사 후 협상 착수 예정인 상황에서 국회가 한참 문제를 풀기 위해 집중하는 사람을 부르는 것은 시험 문제 풀 학생을 불러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지엠 국정조사는 국익, 지역경제에 도움보다 지엠 본사에 한국 철수 명분을 주거나 우리 정부 협상 전략을 공개해 차질을 줄 수 있다”며 “민주평화당도 국정조사에 반대한다. 전북지역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